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수출도우미’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출도우미 사업은 수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인이 신청을 하면 ‘수출도우미’가 수출 전 과정에 걸쳐 지도와 자문을 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청은 이를 위해 지난 7월 대기업과 종합상사 등에서 수출과 무역 관련 업무에 수년간 종사했던 경험이 있는 전·현직 539명으로 구성된 수출전문가를 발족했다. 또 중소기업인이 필요에 맞는 전문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국가와 분야, 품목, 출신 등 7개 세부항목으로 검색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직수출 실적이 200만달러 이하인 기업이며 업체당 연간 1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수출전문가 풀을 보강하고 우수 수출전문가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수출전문가 자문의 질적 향상을 꾀할 예정”이라며 “수출도우미 사업에 대한 성과와 수혜기업 만족도를 평가해 그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부터 지원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