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한·일 국세청장 회의 친기업 세정환경위해 ‘고민’

한상률 국세청장과 마키노 지로(牧野治郞) 일본 국세청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국세청에서 한·일 국세청장 회의를 열고 친기업 세정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한·일 국세청장회의는 매해 양국을 교환방문하며 진행, 주요 공통 세정현안에 대한 의견교환과 협력관계 증진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장은 세계적인 금융불안과 유가상승 등 국내외 경제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기업들이 세금 걱정 없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함께 양국 국세청장은 기업의 납세협력비용 경감을 위한 각종 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상률 청장은 “홈택스 서비스 등 첨단 IT 기술을 이용한 전자세정 확대와 서식 간소화, 제출서류 축소 등 세정전분야에서 신고비용 감소를 추진하고 있다”며 “납세협력비용을 주기적으로 측정·공개해 그 성과를 국민들로부터 평가받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마키노 청장도 “일본은 납세협력비용 경감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서 현재 20% 수준인 전자신고율 제고 등 전자세정 활성화를 역점 추진 중이다”며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는 한국 국세청이 계속적으로 경험과 기법을 전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마키노 청장은 우리나라 국세청 업무에 대해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마키노 청장은 “납세자의 신뢰는 자발적 납세 순응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세정상 중요한 가치가 된다”며 “한국 국세청의 세무조사 혁신방향은 자신의 세정철학과도 일치한다. 그리고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등 자동 세원포착 인프라를 통해 세무조사비율을 일본보다 낮게 유지하는 점은 일본세정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