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 파주시 구간에서 차량화재가 발생, 차량이 전소되면서 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9일 오후 7시45분쯤 파주시 탄현면 대동리 자유로상 갓길에 세워져 있던 카렌스 승용차에서 불이 나 차 안에 있던 안모(46·타워크레인기사) 씨가 숨졌다.
화재를 목격한 렉카차 운전자 A 씨는 “현장을 지나다가 승용차 안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불에 탄 승용차 문이 안에서 잠겨있었던 것으로 미뤄 안 씨가 처지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안 씨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유족과 주변인물 등을 상대로 사망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