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농촌결혼 이민여성 40여명을 대상으로 세계 웰빙음식을 만들어 보는 ‘농촌 결혼이민여성 세계음식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농촌총각들의 국제결혼 증가에 따라 다문화가정이 급증하고 있어 낯선 나라 한국으로 시집 온 결혼이민여성이 농촌생활과 그 가정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세계음식문화를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지난 23일 열린 첫 수업은 베트남에서 시집온 레티느가씨의 강의로 쌀국수 만들기를 진행했으며 베트남 이외 다른 나라에서 온 교육생들은 직접 쌀국수를 만드는 동안 신기해하며 환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직접 만들어 본 쌀국수를 시식한 카자흐스탄에서 시집온 아이다씨는 “다른 나라 음식문화도 배우고 서로 어울릴 수 있어 너무 좋은 수업이었다”며 “집에 가서 오늘의 경험을 자랑하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