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에서 추진 중인 유해발굴사업이 전국적으로 활기를 더해 가는 가운데 육군 1사단은 6일 파주시와 보훈청, 유족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토식을 갖고 6.25전사자 유해발굴에 들어간다.
개토식은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발굴사업 추진내역과 지역전사 선정경위 보고, 추모사와 종교의식, 헌화 분양으로 진행됐으며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발굴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인원의 안전을 기원했다.
발굴은 오는 17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열흘간 일일 2개 소대 병력이 투입돼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발굴 장소는 시민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선정된 곳으로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이후 패주하던 공산당이 반공인사 수백명을 학살한 파평면 두포리 일원과 6.25 당일 오전 남침하는 북한군을 저지하기 위해 20여명이 차량탑승 후 이동 중 적 전차에 의해 전원 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진동면 서곡리 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