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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술접대 대상 소환 착수

3~4명 압축 언론공개·장소 등 검토… 오늘 일정 발표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사건을 수사중인 분당경찰서는 이번 주부터 장자연 접대 대상에 대한 소환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술접대를 받은 사실이 확인된 5명 가량의 수사대상자 가운데 강요 등 범죄 혐의가 있는 인물은 소환조사하고, 접대 자리에 단순 동석한 경우 참고인 자격으로 방문 조사한다는 기본 방침을 세우고 선별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이날 “소환일정 등에 대해서는 6일 브리핑에서 밝히겠다”고 말해 이번 주부터 소환조사에 들어갈 뜻을 내비쳤다.

경찰은 앞서 “접대 동석자를 일단 강요죄 공범으로 보고 수사중”이라며 “장씨가 원하지 않는 술접대를 했다는 문구가 있으므로 장씨가 강요를 받았는지, 수사 대상자와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소환대상자에 포함된 모 언론사 대표에 대해 보강조사가 필요해 소환이 당초 일정보다 미뤄졌다고 밝혀, 이 언론사 대표가 우선 소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이 언론사 대표를 포함해 소환대상자를 3∼4명으로 압축하고 소환 과정의 언론공개 여부, 경찰서나 지구대 등 적절한 조사 장소 등을 검토중이다. 경찰은 그동안 술접대 장소와 일시에 대한 확인을 대부분 마친 상태이며 소환대상자들의 범죄 혐의에 대한 참고인 진술과 나머지 증거자료를 비교하며 소환조사에 대비했다.

한편 경찰은 일본에 체류중인 소속사 전 대표 김 씨에 대해서는 범죄인 인도 청구와 휴대전화 위치추적에 나서는 등 조기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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