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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지역 지구대 신설 보류

경기청 “치안력 나쁘지 않다 판단” 파출소 운영키로

경기지방경찰청은 강력범죄가 잇따르는 경기 서남부 지역에 치안활동을 강화하고자 기존 파출소를 지구대로 개편·신설한다고 밝힌 화성시 궐동과 수원시 호매실지구대의 신설이 보류되고 파출소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기도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통해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도내 서남부 지역의 파출소를 늘리고 기존 파출소도 지구대로 개편 하는 등 경찰력을 확충해 순찰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경기청은 최근 지구대개편 계획을 파출소로 개편하자는 내부방침을 정하고 총 11.22㎢의 3만7천여명의 주민들의 치안력을 담당할 수원시 호매실지구대 신설에 대해 기존계획을 변경, 호매실파출소(호매실동, 금곡동, 당수동, 등)로 문을 열 방침이다.

호매실파출소 관할지역은 강호순이 부녀자를 살해한 후 시신 유기 장소로 선택한 금곡동을 비롯 그가 범죄의 아지트로 삼은 수원시 당수동 등 인적도 드물고 방범 여건이 열악한 범죄취약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력범죄 발생률이 높은 경기서남부 지역인 화성시(신장동, 은계동, 수청동, 삼미동, 세마동 등)에 총 18.9㎢ 4만여명의 치안력을 담당하게 될 궐동 치안센터도 19명의 인원에서 10명의 인원만 충원해 지구대가 아닌 파출소로 문을 연다는 방침이다.

경기청 관계자는 “기존 호매실, 궐동 지역은 최근까지 개발유동인구가 늘어나지 않는 등 치안력이 크게 부족하다 판단되지 않아 지구대 개편보다는 치안력이 부족한 타 지역의 치안력을 보충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지구대 개편을 보류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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