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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움직이는인물] 〈2〉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151층 인천타워 등 비즈니스 허브 ‘예약’
연내 인천대교 완공·송도국제학교 개교
송도·영종·청라 세분화 ‘글로벌화’기대

IFEZ 지정 취지 살려 경제회생 첨병役 수행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경기 침체의 어려움 속에 동북아시아 허브 인천국제신도시를 위해 동서남북을 뛰며 묵묵히 일하는 국민의 일꾼 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62).

이 청장은 인천자유경제청이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의 실현을 향해 오늘도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 청장은 대구출신으로 경북사대부속중.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외교학과,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석사)를 졸업하고 건설교통부 수로국장과 항공국장, 도시교통국장 등을 역임했다.이 청장이 지난해 4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그동안 경영전략 IFEZ의 성과는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우선 첨단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매립공사와 IFEZ로의 접근성 확보, 비즈니스 환경조성, 기업 및 정주시민의 휴식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 투자유치 등이다.

지난 해 말을 기준으로 보면 매립공사는 총 3천996만평방미터(1천211만평)를 완료했다. 송도1,2,3,4,5,7공구 1천907만평방미터(578만평), 영종 1천980만평방미터(600만평) 청라 1천782만평방미터(540만평)로 현재 매립이 완료됐다.

또 주요기반시설로 인천공항철도사업(41km) 2개의 교량(송도1교 및 송도2교)과 송도컨벤션시아의 지난 10월 개관과 친환경 기법이 적용된 해돋이공원 등 15개소 공원을 조성했다.

이 청장은 151층 인천타워를 비롯, 동아시아 교육과 R&D 허브가 될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개발사업’과 장엄한 태백산맥의 능선이 옮겨진 듯한 ‘송도컨벤시아’의 완공, ‘금융중심지 지정’ 준비를 통해 국제비즈니스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착실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그리고 인천대교 건설과 ‘Green City 사업’ 등 각종 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명품도시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올해 완공될 핵심 앵커사업에는 인천대교 10월 완공(12.3km 세계5위 규모)과 송도국제학교 개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공사 완료, 송도중앙공원 준공 등이 있다.

이 청장은 “IFEZ의 미래비전 목표는 동북아 최고의 비즈니스 중심도시 구성하고 있는 3개 지역 세분화로 송도는 IT와 바이오, 의료 및 교육 등 지식기반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시티를 꾸미는 것”이라며 “그리고 영종은 국제항공물류도시, 청라는 국제업무도시 등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두바이를 능가하는 대한민국 대표 경제자유구역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또 “경제적 위기 역시 반드시 끝난다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며 “위기는 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우리의 힘과 저력에 대한 믿음, 끊임없는 기업혁신과 변화의 노력을 기울여야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지금 우리나라는 미국의 서브프라임(sub-prime) 모기지사태로 촉발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그 심각성에서 비교해 볼 때는 외환위기당시보다 오히려 더 혹독하다”고 말하는 이 청장은 “최초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된 취지를 살려 해외자본 유치에도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어려움에 빠진 한국경제를 되살리는 첨병으로 IFEZ가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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