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여고생이 성적을 비관, 학교 5층 복도에서 몸을 던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30분쯤 인천시 계양구 모 고등학교 교정에서 이 학교 3학년 A(18)양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학생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은 발견 직후 인근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사고 당일 오후 5시50분께 숨졌다.
학생들은 경찰에서 “A양이 3학년 교실이 있는 5층 복도 창문 앞에 의자를 놓고 서 있다가 갑자기 창문 밖으로 몸을 던졌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