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에너지절약형 신도시 조성이 추진된다.
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앞으로 조성되는 신도시는 신재생에너지 활용하고 분산형 빗물관리시스템 도입하는 등 저탄소 에너지절약형 신도시 조성에 대한 틀을 마련하고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말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이를 반영해 ‘지속가능한 신도시계획기준’과 ‘도시계획시설의 결정ㆍ구조 및 설치에 관한 규칙’ 등을 개정해 신도시 건설시 적용하기로 했다.
국토부의 이번 방침은 기후변화에 따른 각 국의 치열한 ‘Green Race’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포석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은 현 정부의 가장 핵심적인 과제로서 현재 다양한 시책을 강구중이며, 그 일환으로 국토부는 에너지다소비형 신도시에서 에너지절약형 신도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에너지절약형 신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방향도 제시했다..
우선 기후변화를 초래하는 화석에너지를 줄이고, 태양광, 태양열, 지열, 풍력 등 환경친화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신에너지는 태양, 풍력, 수력, 해양, 지열에너지 등이며, 재생에너지는 바이오에너지,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폐열에너지 등이다.
이에 따라 공공청사 및 일반 주거단지내 전기, 가스, 냉난방 시설에 대해 태양열ㆍ태양광ㆍ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의무사용 비율을 정하고 에너지자립 시범단지 조성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