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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효과 ‘톡톡’ 버스이용 늘었다

수도권 환승할인 후 경제부담 줄어… 이용객 전년比 32% ↑

경기지역 버스 이용객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에 따르면 2007년 6월 하루 평균 343만명이던 경기지역 버스 이용 승객은 지난 5월 하루 평균 451만명으로 31.5%(108만명) 증가했다.

그동안 요금이 비싸다는 이유로 이용을 기피하던 도내 좌석버스 승객수도 지난 9월 하루 평균 24만여명에서 최근 30만여명으로 25% 늘어났다.

이같은 이유는 2007년 7월부터 경기도와 서울시가 함께 시행하고 있는 수도권 대중교통 환승할인 제도로 인해 버스 이용시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했다.

도가 지난해 9월20일부터 도입한 15개 간선급행버스 노선 일일 이용객 수가 시행 초기보다 72% 증가한 2만50천명으로 늘어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도는 서울·경기 환승할인으로 도민들의 대중교통비가 연간 2천800여억원 절감된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인천버스와도 통합요금제가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인천광역시와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시행되면 인천시민 뿐만 아니라 인천과 행정구역을 접하고 있는 부천, 안산, 김포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도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초 실시한 도정에 대한 도민 설문조사 결과 도민의 89.3%가 수도권 환승할인 제도 도입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만족한 이유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인 47.9%가 ‘대중교통 요금절감’을 꼽았고 다음으로 ‘환승 부담이 없어 최단거리 노선을 선택할 수 있음(18.9%)’,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11.5%)’, ‘대중교통 활성화 기여(10.5%)’, ‘통행시간 단축(8.9%)’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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