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지사는 3일 ㈜정진넥스텍 등 인증업체 격려에 나섰다.
오산시 가장산업단지에 위치한 정진넥스텍은 LED Lead Frame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난 1년간 정규직원 67명을 증원,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8월27일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김 지사는 정진넥스텍을 찾아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인증된 기업에 대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0.5%, 우대금리 및 보증요율 0.2% 인하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도 인재포털 ‘인투인’과 고용안정정보망 ‘워크넷’에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탑재하는 등 인력채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란 창업 이후 일정 기간(2년) 이상이 경과한 기업 중에서 일자리 증가율이 높은 기업, 직원 중 정규직 비중이 크게 개선된 기업의 신청 혹은 제3자(시.군 및 경제단체 등)의 추천에 의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 기업에 인증서(현판, 마크사용권 등)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올해 6월·8월·10월에 23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6월 1차 선정된 기업을 김 지사가 직접 방문해 현판식을 거행한 바 있다.
도는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에 대해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시 금리우대 및 가산점 부여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도 물품구매 시(수의계약건) 우선권 부여 ▲신용보증 평가시 가산점 부여 및 보증요율 인하 ▲도 및 유관기관의 각종 사업 선정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