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 이어 올해도 방만경영에 대한 지적이 제기 됐다.
18일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의 경기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박형국 의원(한·의정부4)은 “경기관광공사는 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006년 2007년에는 최하 등급인 ‘다’를 받았으며 지난해 경영평가에서도 ‘라’등급을 맞았다. 또 경영자 평가에서도 ‘B등급’으로 떨어지는 것은 관광공사의 경영상의 전체적인 문제가 아니냐”라며 “이러한 적자경영 속에 검증되지 않은 선감도 같은 신규사업의 진행으로 도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못하다”라고 질타했다.
이재진(한·부천5)의원도 “경영평가에서 최하등급을 맞은것은 애석하다”라며 “기관구조상 수익사업이 어렵다면 이미 진행하는 사업에 미흡한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신규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철저한 사전검토를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임병수 관광공사 사장은 “경영에서 흑자를 내지 못한 것이 최하등급을 맞은 결정적 요인이 된 것 같다”며 “보다 강화된 검증을 통해 앞으로 하는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