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 거래선 발굴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는 올해 사업방침으로 해외시장 개척, 무역상사협의회 활성화, 현장 방문지원을 통한 네트워크 확대 등을 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전시회(6회) 및 우수상품전(1회) 참가와 시장 개척단 파견(3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미국 라스베가스 ISC WEST 전시회 및 일본 동경우수상품전에 참가하며 미국 시카고 바이오통촉단을 구성한다.
하반기에는 섬유업체를 중심으로 한 미국 뉴욕 텍스월드 전시회와 일본 부품소재산업전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 무역 지원 서비스도 강화한다. 수출초기단계의 기업을 위해 인터넷기반 인프라 구축은 물론 바이어발굴, 무역상담 등 일련의 전자무역 교육을 실시하며 업체당 최고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수원시, 오산시, 화성시, 안양시 등과 공동으로 시행되고 있는 인터넷 해외마케팅지원 사업은 서비스 확장을 위해 올해부터 참가 지자체를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무역 자금이 필요한 기업을 위해 연 고정 4%의 저리 대출 사업을 실시하며 도내 75개 기업에 한해 해외 수출카탈로그 제작 비용 400만원을 지원한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 관계자는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도내 수출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전시회 참가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안산·고양·평택 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지역정보 제공 및 현안별 세미나를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