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수원시 소재 경기지방 중기청에서 북한이탈주민에게 실질적인 취업지원을 통한 생활 정착을 위해 ‘북한이탈주민과 중소기업의 만남의 장’ 행사를 28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 빨리 적응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소기업들에게는 부족한 인력을 적기 확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방식으로 시범 진행된다.
수도권 소재 150여개의 구인업체와 북한이탈주민 약 500명이 참여하며 1:1 심층면접 및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채용이 이루어 진다.
행사장에는 전문 상담원이 배치돼 북한이탈주민 개인의 적성 및 능력을 고려한 바람직한 직업 찾기 방법을 설명하고 개별상담도 진행된다.
이 밖에 직업의식 및 경제에 대한 강의, 선배 이탈주민에게 듣는 취업 성공 특강, 북한이탈주민 출신 연주단 공연 등이 실시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1∼2월, 2차례 시범사업을 진행한 후 오는 3월부터는 ‘북한이탈주민 구인ㆍ구직 만남의 장(매월 1회)’을 상설화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