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에는 가스안전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사고 제로화’에 도전하겠습니다.”
안일근(54)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3일 지역본부에서 갖은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 사업 목표를 이같이 밝히고 “‘3up 운동’을 통해 신명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가스안전사고는 총 3건(수원, 안산, 평택)으로 전년(8건) 대비 절반 이상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올해 ‘가스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사고다발지역을 선별, 집중 관리에 나선다.
안일근 본부장은 “도내 가스사고 취약지역은 각 지역 전통시장과 안산 외국인 거주지역, 화성 산업단지 등으로 이들 지역에 대해 A~E 등급으로 안전등급을 설정, 지역별 전담반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2만5천개의 도내 기업 및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정기검사와 안전교육을 실시해 경기도를 가스사고 없는 무재해 도시로 탈바꿈시키 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부 추진계획으로 ‘3up 운동’을 추진, 활기가 넘치는 직장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안 본부장은 “최근 공사 인사 적체와 내부 경영평가의 저조한 성적 등으로 직원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졌다”며 “조직의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웃자’, ‘인사하자’, ‘칭찬하자’라는 ‘3up운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안 본부장은 “이외에 부별 경계허물기 운동, 사무실 개인책상에 아바타(꽃화분) 키우기 등을 내부 조직강화를 위해 진행하며 그동안 직원 뿐 아니라 방문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인근 유료주차장과 이용계약을 추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일근 본부장은 “가스안전사고는 대부분 취급자의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일단 발생하게 되면 대형사고로 이어져 본인뿐 아니라 이웃에게도 큰 피해를 주게된다”며 “주기적인 점검을 반드시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