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예비창업자의 회사설립 편의 도모를 위해 온라인 재택창업시스템(www.startbiz.go.kr)을 구축하고 18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번 시스템은 16개 시중은행과 법인등기시스템(대법원), 지방세망(행안부), 금융공동망(금융결제원, 시중은행), 4대보험연계시스템(4대보험센터), 국세정보시스템(국세청) 등 회사설립 관련 업무시스템을 연계해 일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은행, 시·군·구청, 상업등기소, 세무서, 4대보험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자본금 납입 증명서(통장 잔고증명서) 발급, 법인등록세 납부, 법인등기, 사업자등록증 발급, 4대 사회보험 신고 등의 절차를 원 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 회사설립 단계별 신청서와 정관, 발기인회 의사록 등 기관별로 필요한 총 27개 서류는 기본정보를 한번만 입력하면 일괄작성이 가능하며 콜센터(1577-5475)가 운영돼 창업절차 및 시스템 이용에 대한 신속한 상담서비스가 제공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재택창업시스템 개통은 창업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가 국가적인 과제라는 인식하에 법원행정처를 비롯한 연계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세계은행(World Bank)의 창업환경순위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