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성과 사업성이 인정된 중소기업 신기술이 올해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R&D자금이 투입된다. 중소기업청은 2009년 신기술사업화평가사업 지원과제 중 우수과제 86개에 대해 2년(2010~2011년)에 걸쳐 총 272억원의 R&D자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R&D자금을 지원받게 될 과제는 기계, 생명, 소재, 화학 등 산업 각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역량을 과시할 수 있는 우수 기술로 ‘2009년 신기술사업화평가사업’의 절차를 거쳐 15: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과제이다.
이번 사업은 무분별한 R&D개발에 따른 시장실패 방지를 위해 신청과제에 대해 해당분야 전문가들의 기술성·사업성 분석 및 사업화 전략까지 포함된 진단보고서를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신기술 사업화 가능성을 사전 진단할 수 있도록 방향제시를 해주고 있다.
특히 우수과제에 대해서는 R&D자금(최대 5억원, 2년)이 자동으로 연계지원되도록 하고 있는데 올해 선정된 우수과제는 별도의 R&D 선정평가 과정이 생략됨으로써 일반 R&D사업보다 최대 반년 이상 빠르게 자금이 지원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