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맴도는 보도개선 목졸리는 주민안전

경기도시公 상수도·지중화공사 1년 넘게 지연
용인~수원 43번국도 개선사업도 ‘제자리걸음’
주민보행권 위협… 안전시설물 설치 요구 빗발

용인 수원간 43번국도 일부 구간이 인도가 설치되질 않는 등 보행로가 조성되질 않아 행인들이 사고위험에 시달리는 가운데(본지 2월 10일 20면) 용인시는 이 구간 상행교차로 개선사업과 보도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나 경기도시공사가 선 추진해야 할 각종 매설공사를 1년 넘게 지연,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는 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3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오는 2012년 9월까지 용인시 수지구 가산철교 인근부터 금호베스트빌 5단지 인근까지 총 1.3km구간에 총 437억원을 투입해 상행교차로와 보도를 정비하는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 상행교차로 개선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려면 도시공사측이 광교신도시의 광역상수도공사와 전선 및 통신설로를 매설하는 지중화 공사를 완료해야 공사를 진행할수 있다. 그러나 도시공사측이 공사를 지연하며 상행교차로 및 보행로 정비사업의 진행율은 현재까지 3~4% 머물 정도로 공사가 제자리를 걸음을 하고 있다.

때문에 인근 지역민들은 보도가 조성되질 않은 43번 국도에 대해 도로 보행권을 위협받는 등 안전사각지대를 지적하며 조속히 보행을 위한 안전시설물 설치 및 보행로를 확보하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주민 장경환(43)씨는 “43국도를 지나는 행인들의 안전대책을 위해 보행로에 펜스라도 쳐 적은 예산으로도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할수 있는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시는 지역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시공사 관계자는 “공사단계에 맞춰 대절토구간 공사완료를 비롯 한전, KT 지중화공사 등 지하매설물공사를 완료활 방침”이라고 밝혔다.

/용인=최영재 김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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