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의왕·과천) 국회의원은 “한국농어촌공사 부지에 국내 최대 컨벤션센터와 농어업 상설 직거래시장 건립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안상수 의원은 16일 하오 의왕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농어촌공사 지방이전에 따른 부지 활용방안으로 “의왕시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 성장동력 창출의 기회로 삼기 위해 국내 최대 컨벤션센터와 농어업 상설 직거래시장을 건설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안의원은 “한국농어촌공사 9만7천926㎡규모에 달하는 부지에 6만여㎡ 규모의 국내 최대 컨벤션센터를 친환경적으로 건립하면 코엑스나 일산의 킨텍스와 같이 세수확보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나머지 3만여㎡ 규모는 농어업 상설 직거래시장을 설치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로 생산자 소비자를 직접 연결 중간상 유통마진을 줄여 농어민 소득 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이어 “이같은 계획은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수도권 중 서부지역의 경제적 발전을 이끌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하는것”이라면서 “이는 현재 한국농어촌공사를 비롯한 국토해양부, 농식품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단계에 있다면서 일부 부처와는 상당히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이를 위해 앞으로 공청회 개최 등으로 공론화 과정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원활한 의견 수렴을 거쳐 나갈것”이라면서 “건립을 위한 예산확보에 최선을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현재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는 2013년 전남 나주시로 이주할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