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11 의왕어린이 축제’를 마련했다.
시가 마련한 제9회 의왕어린이축제는 4일과 5일 이틀동안 부곡자연학습공원과 철도박물관, 왕송호수에서 펼쳐진다.
올해 의왕어린이축제는 환경과 기차를 주제로 환경마당(자연학습공원)과 철도마당(철도박물관)으로 나눠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로 마련됐다.
자연학습공원에서 열리는 환경마당은 ‘기차타고 세계여행’을 비롯 ‘과자봉지공작’, ‘페이스페인팅’, ‘소원쓰기’, ‘버려진나무공작’, ‘천연화장품 만들기’, ‘생활공예체험’, ‘한지공예체험’과 ‘어린이 붕어낚시’ 등 풍성한 환경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철도박물관에서는 ‘철도시물레이션’과 ‘철도학교를 운영하는 철도체험’을 비롯해 ‘기차모형 파노라마’, ‘기차모형종이접기’, ‘철도티켓체험’, ‘KTX 원어민체험’ 등 특화된 프로그램이 이틀간 알차게 진행된다.
또한 왕송호수에서는 ‘미꾸라지 잡기’, ‘숲 해설’, ‘철새알기’ 등이 펼쳐지며 특히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는 학습공원내 특설무대에서 축제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의 장기를 맘껏 뽐낼 수 있는 ‘어린이 장기자랑’을 비롯한 ‘어린이 난타’가 선보이고 ‘마술사 루 체험마술’, ‘태권쇼’가 왕송호수를 배경으로 운치있게 펼쳐지게 된다.
올해 어린이 축제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청소년열린음악회는 5일 오후 7시부터 개그맨 유상무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날 초청가수로는 최근 청소년들로 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인피니티, 쥬얼리, 네이트, 달마시안, 치치, 라이나, 윙크, 김형준 등이 출연, 참석한 가족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예정이다.
의왕시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축제는 아이들과 가족이 즐길 수 있게 마련됐고, 의왕지역 어린이들뿐 아니라 타 시·도 어린이들도 많이 찾아 즐기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