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의왕시 여성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의왕시는 지난 21일 관내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의왕시여성상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제9회 의왕시 여성상’ 수상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효행부문에 최은성(57·삼동)씨와 봉사부문에 조희남(49·고천동)씨, 신지식부문에 박한재(60·내손2동)씨를 선정해 3개부문에서 수상자를 뽑았다.
효행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된 최은성씨는 10년 전부터 중풍을 앓고 있는 시어머니(101)를 봉양하다 3년 전부터는 치매까지 생겨 하루에도 몇 번씩 대·소변을 받아내면서도 한결같이 어른을 공경하는 효를 실천해 왔다.
또한 봉사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된 조희남씨는 2007년부터 계요병원에서 웃음치료 강의로 봉사를 시작해 작은 음악회, 노인복지관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예능봉사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신지식인부문의 박한재씨는 전업주부로 생활하던 중, 취업을 위해 전통음식을 배우며 2008년 2월에 명품장을 만들어냄으로써 우리나라 종자장 보유 20가구에 선정되고 2009년에는 장제조법으로 특허를 획득하는 등 전통음식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신지식인 이다.
시상은 다음달 1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거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