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직업을 미리 경험해 봤는데 힘도 들지만 재밌고, 앞으로 공부도 열심히해서 제가 하고 싶은 직업에 대한 꿈을 이룰래요.”
의왕시가 관내 저소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시하는 ‘위풍당당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려운 환경속에서 문화활동이 부족하고 정서적인 건강문제 등을 갖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에게 사기진작과 스스로 미래의 꿈을 실현시켜 주기 위한 동기의식을 불러 일으켜 주기 위해 시작됐다.
시는 최근 관내 저소득층 아동 4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에서 직업체험을 실시해 이날 참석한 아동들에게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계기를 만들어줬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날 테마파크 내 직업체험관에서 청소년들은 소방서를 비롯한 주유소, 자동차대리점, 빵가게, 마트, 비스켓공장, 증권회사, 경찰서, 병원, 신문사 등 40여개의 직업을 경험했다.
이날 신문사 부스에서 신문기자가 되어 직접 취재도 해보고 신문도 만들어 보았다는 한 모(의왕초등6년)양은 “신문기자가 적성에 맞는것 같다”면서 “앞으로 신문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주 시 아동청소년교육팀장은 “평소 문화적 체험활동에서 소외된 저소득층 아동들이 위풍당당 프로그램에 참여해 위풍당당 활기찬 모습을 보게 되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관내 모든 저소득층 아동들에게도 이같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지원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내 명륜보육원 등 17개소 900여명의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의적 미래를 위한 진로체험 및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년 2회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