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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맞춤형 건강 증진 운동 ‘인기’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각종 시설을 갖춘 의왕시 노인건강센터가 관내 노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국최초로 노화, 통증, 장애 등으로 신체능력이 저하된 노인층에게 운동을 통해 신체 인지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한 노인건강센터가 노인들의 ‘건강증진센터’로 각광받고 있다.

이는 노인들을 위한 일반 요양원이나 일반 물리치료실과는 달리 나이가 들어 신체가 약해진 노인들을 대상으로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

특히 이를 위해 아주대병원 재활의학과 나은우 교수는 매주 화요일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운동을 처방해 노인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여기에다 물리치료사 2명과 작업치료사 1명 간호사 1명 등 전문인력 4명이 고정 배치돼 맞춤형 운동에 따른 신체기능 회복실, 낙상예방실, 인지증진실, 그룹운동실, 피톤치드실 등에서 다양한 운동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노인의 신체기능을 강화해 주는 등 건강관리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무릎관절과 오십견이 있었다는 신모(69·여·오전동)씨는 “이곳에서 한달 정도 프로그램에 따라 운동을 했는데, 지금은 무릎근육의 힘이 강해져 걷는 것은 물로 집안일을 돕는 데에도 전혀 고통을 느끼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한상덕(49) 물리치료사는 “노인건강센터는 ‘노인근력은 건강의 지표!’라는 슬로건 아래 나이가 들어 신체가 약해진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노인들이 운동 프로그램에 잘 따라와 줘 건강을 회복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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