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1 (토)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도내 경찰력 편차 심각… 치안공백 우려

지자체별 경찰 1인당 담당인구 용인서부署 전국 3배… 인력 재배치 시급

강력범죄 발생이 잇따르는 경기도내 경찰력이 큰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지역별 치안환경 역시 큰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찬열 국회의원이 경기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경찰력 부족과 함께 지자체별로 치안 수준의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지자체별로 경찰 1인당 담당 인구와 범죄 발생 현황은 그 편차가 심각했다.

용인 서부서의 경우 경찰 1인당 담당 인구가 전국 평균인 501명보다 약 3배 많은 1천495명에 달했고 남양주서가 1천120명, 성남분당서·고양일산서·화성동부서 역시 1천명이 넘어 치안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7대 범죄 발생 현황의 경우 부천원미서가 2010년 8천283건, 2011년 7천875건, 2012년 8월 4천673건이 발생해 비슷한 인구규모인 수원남부서와 시흥서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12 신고 접수 현황의 지역별 편차가 매우 커 시흥서의 경우 112 신고접수가 2010년 8만4천584건, 2011년 9만3천954건, 올해년 8월까지 7만949건으로 585명의 정원으로 적극 대응이 힘든 실정이다.

이 의원은 “지자체별로 인구나 범죄 발생이 매우 많고, 같은 지자체에서도 치안환경 편차가 큰 만큼 경기도의 경찰인력 증원과 함께 도내 경찰 인력 재배치를 통해 치안력을 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청 차원의 조율이 필요하며 앞으로 조금씩 조정될 것 같다"면서 "20일 추가시험 이후 교육에만 8개월이 걸리고 배치가 가능해 실질적인 증원은 그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밝혔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