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3 (화)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1.5℃
  • 맑음서울 -1.7℃
  • 맑음대전 2.7℃
  • 맑음대구 5.3℃
  • 맑음울산 6.7℃
  • 구름많음광주 5.0℃
  • 맑음부산 8.7℃
  • 구름조금고창 3.8℃
  • 구름조금제주 10.6℃
  • 맑음강화 -3.4℃
  • 맑음보은 0.7℃
  • 맑음금산 3.3℃
  • 구름조금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5.7℃
  • 맑음거제 8.4℃
기상청 제공

안민석, 경기 남부 ‘AI 교육특별시’ 구상 공개

교육자치포럼 안민석이 그린 ‘경기형 교육지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이 결합하는 시대, 교육의 주도권을 누가 쥘 것인지를 둘러싼 논의가 지방정부 차원으로 옮겨가고 있다.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안민석 대표가 그동안 “AI 교육은 경기도가 중심이 돼야 한다”고 밝힌 것도 이런 흐름 속에서 나온 메시지다.

 

안 대표는 12일 용인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 및 교육 현안 간담회’에서 용인시의원들과 만나 AI 시대를 대비한 경기도형 교육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용인이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산업과 교육이 분리된 현재의 구조로는 미래 인재 양성이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가 지적한 문제의 핵심은 ‘연결의 부재’다. 학교는 학교대로, 기업은 기업대로, 지방정부는 행정 위주로 움직이는 구조 속에서는 AI·반도체 시대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안 대표는 “AI 교육은 더 이상 교실 안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공공 인프라”라고 규정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 대표가 내놓은 것이 ‘AI 상생협력 교육특별시’를 구상하고 있다.

 

용인을 중심으로 경기 남부 주요 도시들을 하나의 교육·산업 네트워크로 묶어, 기업·대학·지자체가 공동으로 인재를 키우는 체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구상이다. 개별 도시 간 경쟁이 아니라, 하나의 생활·산업권 안에서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방향이다.

 

현장의 목소리도 함께 제기됐다. 용인시의원들은 고등학교 부족, 통학 여건, 지역별 교육 격차 등 현실적인 문제를 공유했고, 안 대표는 “학교 숫자를 늘리는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지역 구조와 생활권을 고려한 교육 인프라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유진선 의장과 임현수 대표의원, 이윤미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남홍숙·박인철·장정순·이교우·이상욱·황재욱·신나연 의원이 참석해 지역 교육 여건과 정책 방향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안 대표는 “현장에서 나온 문제를 바탕으로 교육 공약을 구체화하겠다”며 용인과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한 AI 교육 실험이 본격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용인이, AI 교육 혁신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