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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혜 경기경찰청 기획예산과 경장

“경기경찰 알리미 보람 느껴요”
방문 목적·연령 등 맞춤 인솔
친근한 이미지 적극 홍보 호평
“견학 진행 어느 때보다 힘나요”

 

“경찰을 무섭게만 생각하던 아이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홍보관 견학 후 ‘커서 경찰이 되겠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경기지방경찰청사를 줄맞춰 가로지르는 유치원생들을 전문 교사 못지않은 모습으로 인솔하던 기획예산계 소속 명지혜(26·사진) 경장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경기경찰 홍보관’ 견학을 진행하는 시간이 어느 때보다도 즐겁고 힘이 난다”며 웃었다.

어려서부터 경찰관인 아버지를 동경해 지난 2009년 입직한 뒤, 2010년 10월부터 홍보관 전문홍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명 경장의 수첩은 방문자의 연령이나 방문성격 등에 맞춘 다양한 홍보 시나리오와 유의사항이 빼곡히 적혀있다.

특히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고 직접 체험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홍보관을 방문할 경우 사전에 자원봉사자나 특수학교 교사와 조율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문자가 원하면 명 경장 스스로가 모델이 돼서 같이 사진을 찍어주기도 한다.

경기경찰 홍보관 개관을 준비하며 체험 프로그램의 내용을 직접 구상하고 전시물품 배치와 내부 인테리어에 아이디어를 낸 명 경장은 경기경찰의 활동상을 널리 알리고 경찰의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경기경찰 홍보의 ‘숨은 일꾼’으로 경찰 조직 내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한편 경기경찰 홍보관은 개관 이후 1만6천여명의 도민이 방문했으며 유치원생뿐 아니라 경찰을 꿈꾸는 중·고생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자녀들 등 다양한 대상을 상대로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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