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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5島, 테마섬으로 새단장

道, 찾아가는 실·국장회의서 환황해권 발전방향 모색

 

육도와 풍도·국화도·입파도·제부도 등 도내 5개 유인도가 특성화 섬으로 개발되고, 전곡마리나항이 환황해권의 지식과 문화산업의 거점도시로 육성된다.

또 경기만과 서해 5도를 잇는 해상관광특구 네트워크가 구성된다.

경기도는 11일 안산시와 화성시 인근 서해 해상에서 열린 찾아가는 실·국장회의 ‘선상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환황해 생활·경제권시대 경기만 발전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선상 토론회에는 김문수 지사와 행정1·2 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개발연구원 이정훈 연구위원이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향후 발전전략에 따라 전곡마리나항을 환황해권의 지식산업과 문화·여가생활의 거점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고렴지구와 해양산단, 마리나를 확장한다.

또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화성지역은 먹거리 창출을 위한 민간 R&D, 대송간척지는 문화와 레저·첨단농업시설을 중심으로 개발한다.

향후 남북 관계에 진전이 있을 경우 서해 5도(백령도, 대·소청도, 대·소연평도)와 개성(예성강)·해주·장산곶 지역을 남북교류협력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삼아 ‘경기-개성 1천년 역사 공동연구 및 교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경기 5도를 경기만 해상관광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특색을 갖춘 테마섬으로 개발한다.

각 도별 개발 콘셉트으로 풍도는 에너지 자립형 자연생태마을인 에코아일랜드, 입파도는 해양 휴양지인 론리아일랜드, 육도는 마을어장 중심의 에덴섬, 제부도는 해양레저의 거점축인 모세의 섬, 국화도는 산책과 관광을 강화한 플라워아일랜드 등이다.

서해 5도는 중국과 북한의 관광협력 전진기지로 카지노와 MICE관광 특구화되고 서울 도심에서 김포와 아라뱃길, 경기5도, 서해5도로 이어지는 해상 관광루트도 개발된다.

이정훈 연구위원은 “이같은 경기만 발전전략 실현을 위해서는 경기만 연안을 투자와 출입이 가능한 특별구역을 지정하고, 의료와 휴양관광 육성정책이 필요하다”며 “경기만의 섬과 연안을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해 법인세와 취등록세를 감면해주고, 백령도 등 서해 5도와 경기 5도 등을 중심으로 한시적 비자 면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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