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초 경제부지사직 신설 등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서민경제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경제살리기에 도정 운영을 집중하면서 정부의 각종 평가와 함께 경제분야 주요 상을 휩쓸었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물가안정 및 서민경제 등 4개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과학기술분야 등 2개 분야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일자리 지원 등 4개 분야에서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총 10개의 수상실적을 거뒀다.
주요 수상실적을 보면 우선 민생안정과 서민경제 분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도는 지난 5월 착한가격업소 지정실태 설문조사, 전통시장 큰 장날 실시 등의 공로로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물가안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달 12일에는 청와대에서 열린 서민금융성과 보고대회에서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받았다. 서민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수원역과 의정부역에 서민금융지원센터 등을 운영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분야에서는 지난 5일 제49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도의 대통령상 수상은 무역의 날 제정 이후 처음으로 도는 매년 13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편성, 도내 2만7천여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도내 중소기업을 찾아가 기업의 애로기술을 지원하는 기술닥터사업이 국무총리 표창인 ‘과학기술창의상’을, 전시산업 분야에서는 기관 최초로 ‘대한민국 전시산업 대상’을 차지했다.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분야에서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통산 16회 종합 우승을 달성했으며 노사안정 분야에서는 지역 노사민정 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지역 일자리 부문에서는 소상공인 힐링 프로젝트와 사회적기업 육성 부문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전성태 도 경제투자실장은 “경제부지사제 도입 등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내년도에도 일자리 창출,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 서민경제 안정 등 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