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인재개발원이 중앙부처 교육원의 지방 이전에 따른 교육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기존 3개과에서 5개과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교육과정도 50% 이상 늘린다.
6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 따르면 인재개발원은 올해 국제교육과와 기술교육과를 신설, 기존 교육컨설팅과와 역량개발지원과, e-러닝센터를 포함해 5개 과로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
이는 중앙부처 교육원의 지방 이전에 따른 기술직렬 등 신규로 발생되는 교육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고 인재개발원은 설명했다.
교육과정도 대폭 증설된다.
교육은 집합교육과 e-러닝과정으로 나눠 전년대비 56% 증가한 4천657개 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중앙부처 교육원 이전 및 현업부서의 교육수요를 반영키 위해 도로교통, 친환경농축·유통, 도시공원녹지 등 기술직렬 전문교육을 5개 과정에서 11개 과정으로 확대한다.
또 도와 시·군 공무원의 역량강화 및 심리치유를 위한 간부공무원 역량평가, 스마트워크, 중부권 융합과정, 현장공직자 CS워크숍 과정 등을 신설한다.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를 통해 그동안 지방행정교육원 등에서 맞고 있던 5급 승진리더 과정 운영도 추진한다.
e-러닝과정은 도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콘텐츠 개발이 강화된다.
이를 위해 사이버교육을 직무와 일반역량, 독서통신아카데미로 나눠 기존대비 10% 증가한 960개 과정으로 늘리고, 모바일교육 과정도 기존대비 2배 이상 확대(3천600개 과정)해 도의 역사·지리·문화·환경 등의 특성 뿐 아니라 외자유치 정책과 산업단지 입주지원 등의 주요 도정현안을 홍보한다.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조직개편 및 교육과정 확대를 통해 중앙부처 교육원의 지방이전으로 발생되는 신규 교육수요 흡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