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기획재정부 주관 ‘2012년 물가안정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도는 7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물가관련 소비자단체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12년 물가안정 표창 수여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도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제난과 국제유가의 상승과 집중호우로 인한 농산물의 가격 급등에도 불구,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화 등에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도는 지난해 공공요금 일일 모니터링, 현지 방문 등을 통해 대부분의 공공요금을 동결하거나 인상시기를 분산 추진했다.

또 정부 물가안정 역점사업인 착한가격업소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지정하고, 전국 최초로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행안부 우수시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착한가격업소 가운데 가격이 저렴하고 서비스가 우수한 ‘착한가격업소 베스트 10’을 지정, 주요 포털사이트 주간검색 1위로 선정되는 등 물가안정에 대한 전국민의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도는 올해 공공요금 동결기조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개인서비스 요금 관리를 위해 시·군, 소비자단체, 착한가격업소 등과 함께 물가안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