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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에게 직접 배우니 법도 쉽네요”

의왕도서관 ‘책마루 어린이 로스쿨’
현직 검사 강사로 참여 ‘호응’

 

“TV와 영화에서만 봤던 검사를 실제로 만날 수 있고 또 직접 법도 배워서 좋아요.”

의왕중앙도서관 책마루에서 운영중인 ‘책마루 어린이 로스쿨(Law School)’이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로스쿨이 열리는 날 강의실에는 일찌감치 어린이들이 자리를 잡고 강사를 기다리고 있다.

현직 검사가 강사로 나서기 때문이다.

지난 8일 저녁 첫 수업에 이어 15일 두번째 수업에도 60여명의 어린이들은 호기심에 가득한 눈빛으로 강의실 자리를 채웠다.

박재억 검사의 ‘대한민국 검사에 대해서’라는 첫 번째 수업에 이어 김희경 검사의 ‘우리들의 배심원’ 강의에서는 직접 배심원이 돼 보는 모의 법정도 체험했다.

로스쿨에 참여한 박모(백운초 5)은 “현직 검사를 실제로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으며, 김모(의왕초 4)군은 “검사의 일상을 영상으로 보면서 평소에 멀게만 생각했던 검사라는 직업이 가깝게 느껴지고, 법도 어렵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의왕시중앙도서관이 법무부의 도움을 받아 어린이들의 준법정신과 올바른 법지식 함양을 위해 초등학생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마련했다.

조지현 의왕중앙도서관장은 “이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법에 관심을 가져 앞으로 법의 주인이 되는 성숙한 선진 시민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로스쿨은 오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열린다.

세번째 수업이 열리는 22일에는 ‘법과 예술’에 대해 강의하며, 29일에는 ‘인권이야기’를 주제로 법무부 소속 현직검사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또한 오는 24일에는 대전에 위치한 동양 최대의 법테마 공원인 ‘솔로몬 로파크’를 견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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