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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공석 공공기관장 선임 고심

先기관 정상화·적임자 물색 찾기 어려워
道 “조속한 시일내 인선을 마칠것” 피력

경기도가 공석인 산하 공공기관의 단체장 선임에 고심하고 있다.

전문성을 갖춘 적임자 물색 및 파행운영된 기관의 정상화 우선 등이 이유다.

13일 도와 관련 기관에 따르면 현재 도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한국나노기술원 등 3곳의 단체장이 공석 중이다.

또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이원영 원장은 건강상의 문제로 이달말 퇴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의 임기는 2014년 5월까지다.

우선 소속 연구원의 잇딴 투서 등으로 파행운영됐던 도가족여성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박명순 원장이 퇴임한 이후 2달여간 원장직이 공석인 상태다.

도는 서기관급 1명 등 3명의 공무원을 파견, 내실화를 꾀하는 등 원장 선임보다 도가족여성연구원의 정상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도 원장 선임이 아닌 연구원의 사업 및 예산 사용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달 8일 이후 사무총장직이 공석에 놓였다. 관리재단은 도와 수원시가 윤번제로 총장직을 맡아 향후 2년간 도가 임명권을 갖는다.

당초 도는 실·국장급 가운데 사무총장을 인선하려 했으나, 퇴직 후 산하단체로 내려가야 하는 부담에 선뜻 대상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도는 방향을 선회, 스포츠마케팅 분야 전문가 중 대상자를 물색 중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김 지사의 측근 중 한명인 H씨가 거론되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면서 “기존과 같은 캠프인사, 보은인사 등은 없다. 관련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인사 가운데 선임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국나노기술원 역시 지난달 16일 고철기 원장 퇴임 후 인선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나노기술원 원장의 경우 임명권을 교육과학기술부가 가지고 있어 새 정부가 출범하는 이달 25일 이후 신임 장관의 취임 뒤에나 논의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파행운영 기관의 정상화, 전문성을 갖춘 인사 선임 등으로 단체장 임명이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단체장 자리를 오래 비워둘 수 있는 실정도 아니므로 조속한 시일내에 인선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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