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 2012년도 재정이 건전하게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규모도 전년에 비해 117억원이 증가했다.
시는 지난달 30일 2012년 의왕시 재정운용결과를 나타낸 ‘2013년 지방재정공시’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시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3천694억원으로 전년대비 117억원이 증가했으며 세입별로는 자체수입 2천226억원, 교부세 및 보조금 등 의존재원 1천310억원, 지방채 발행 158억원으로 나타났다.
시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48만원이었다.
또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44.6%로 인구 50만 미만의 59개 시(동종단체)의 평균자립도 30.9%보다 13.7%가 높았다.
총 채무액은 동종단체 평균 채무액인 611억원보다 306억 적은 305억원이었으며 시민 1인당 채무액은 1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의왕시는 재정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에서 알 수 있듯이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도비와 세수를 늘려 건실하고 효율적으로 재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