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철도특구사업단 신설 등이 담긴 행정기구 개편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고 21일 밝혔다.
4급(서기관)을 단장으로 하는 철도특구사업단과 특구과·특구사업과 등 1사업단 2과를 신설하고 도시창조과와 공영개발사업소를 폐지한다.
사업단은 철도특구 종합개발계획 수립, 브랜드 개발 및 홍보, 레일바이크 건설, 왕송호수 수질개선, 철도테마파크 조성 등에 대한 업무를 맡는다.
사업단은 2017년 1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정원은 현재 521명에서 534명으로 늘어난다.
행정조직 개편안은 주민의견 수렴과 시의회 의결을 거쳐 시행된다.
정부는 지난해 8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대학, 철도박물관, 코레일 인재개발원 등이 위치한 부곡동 일대 250만㎡를 철도특구로 지정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