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행정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경기도가 주관한 동절기 특별종합대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것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추운 겨울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집중 발굴·지원하고, 안전확인 및 민관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지원체계를 살피는 것을 중점으로 이뤄졌다.
안양시는 지난해 12월 동절기종합대책을 수립,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해 저소득 가정을 발굴하고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등 현장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현을 인정받았다.
특히 안양시가 수시로 가동한 ‘감동서비스 기동반’과 ‘기부의 날’ 운영으로 나눔문화정착에 기여한 점, 기증받은 물품을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사랑의 오픈마켓’ 등이 높게 평가됐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제2의 안양부흥을 추진함에 있어 복지시책은 중요한 한 축을 이룬다”며 “이번 평가결과를 계기고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의 시상식은 다음달 8일 경기도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