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는 What to say(알리고자 하는 이들이 말하는 이야기)보다는 What to be said(듣는 이들이 듣고 이해한 이야기)가 돼야 합니다. 즉 홍보는 듣는 이가 말하는 이의 정책에 대해 얼마나 이해를 하고 호응하느냐가 관건입니다”
24일 안양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홍보교육을 실시한 안준하 ㈜타임미디어 이사는 홍보의 기본을 이렇게 설명했다.
안양시가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23일, 24일 두차례에 걸쳐 ‘효과적 홍보를 위한 직원전략’이란 타이틀로 홍보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사로 초빙된 안 이사는 “홍보의 기본인 What to be said를 위해서는 4가지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이사는 “그 네가지는 사람이 한번 보고 단기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것은 3∼4개에 불과하다”며 “‘선택과 집중’을, 사람들의 관심은 결과가 아닌 ‘과정’이라는 점, 각종 매체에 많이 노출되도록 할 것, 그리고 파급효과 있는 영향력 있는 사람을 찾으라는 의미로 ‘아군을 만들 것’ 등이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홍보가 그저 남에게 알리는 것만이 능사인줄 알았는데 홍보에도 이렇게 깊은 의미가 배어있음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종관 시 홍보실장은 “제2의 안양부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보다 긍지를 갖고 시민과 소통하며 행정을 펼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