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1주년을 맞은 군포시 군포1·2·대야 행정복지센터가 현장 중심 행정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의 동 주민센터와 달리 국 단위의 독자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해져 업무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행정의 질이 제고돼 담당지역 내 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개청한 센터는 올해 3월 말까지 복지 서비스 연계 건수가 380건으로, 이전 1년 동안의 사례 97건보다 3.92배 증가했으며, 복지관련 가정방문의 상담 건수는 전년 대비 2.55배(123건→314건) 증가할 정도로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쳐왔다.
또 청결한 마을 만들기에 집중한 결과, 청소환경 민원 처리 건수를 연간 131건에서 485건으로 3.7배 늘리는 동시에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도 6건에서 104건으로 무려 17.3배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공원시설물 교체 및 유지관리 건수의 경우에는 102건에서 329건으로, 1년 동안 3.2배 증가한 반면, 관련 예산은 1㎡당 1천426원에서 1천275원으로 10.5% 절감했다.
배재철 행정복지센터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적극적인 행정을 실천한 결과 동네 골목 곳곳에서 생활자치와 주민밀착형 자치행정이 정착되고 있다”며 “대동 발전과 행복한 마을 만들기의 모범이 되도록 행정복지센터의 기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개청해 군포1동과 2동, 대야동까지 담당 중인 행정복지센터는 기존 동 사무인 민원·복지·민방위 기능 외에 시에서 이관된 10개과 96개 단위사무를 수행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구청급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