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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2부 리그행 티켓을 보낸다

성남, 황의조·김두현 활약 기대
부진 씻고 ‘축구명가’ 부활 노려
강원, 승강PO전까지 전력 상승
클래식 리그 진출 위해 필승각오

성남FC-강원FC, 오늘 강릉서 K리그 승강PO 1차전

K리그 최다 우승(7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프로축구 명가’ 성남FC가 1부 리그 잔류를 위한 마지막 몸부림에 나선다.

성남은 17일 오후 7시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성남 일화 시절 K리그 최다 우승과 FA컵 2회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등 화려한 전적을 보유하고 있는 성남FC는 2013년 시민구단으로 전환한 이후에도 2014년 FA컵 우승, 2015년 시민구단 최초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등 축구 명가의 명성을 이어왔다.

그러나 올 시즌 지난 9월 김학범 감독 경질 이후 구상범 감독 대행 체제에서 치른 8경기에서 2무 6패의 참담한 성적을 내는 끝없는 추락 끝에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나서게 돼 K리그 1부리그인 클래식 잔류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구 감독 대행은 지휘봉을 잡은 이후 공격중심의 플레이로 팀 색깔을 변화시키려 했지만 황의조, 김현, 실빙요 등 공격 자원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번번이 무릎을 꿇으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대로 가라앉았다.

성남으로서는 베테랑 주장 김두현의 리더십과 부상에서 회복 중인 황의조의 부활에 희망을 걸고 있다.

이에 맞서는 강원은 K리그 챌린지 부산 아이파크와 준플레이오프에서 1-0으로 승리했고 부천 FC와 플레이오프에서 경기 종료 직전 짜릿한 결승 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정규리그가 끝난 뒤 곧바로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느라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졌지만, A매치 기간으로 인해 열흘 넘게 휴식을 취하면서 충분히 회복한 것도 강원에게는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은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특급 외국인 선수 루이스와 부천전 결승 골의 주인공 마라냥이 공격을 이끈다.

강원은 역대 이어져 온 ‘승강 PO 전통’을 잇겠다고 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역대 3차례 열린 K리그 승강 PO에선 모두 챌린지 팀들이 승리를 거뒀다.

2013년 챌린지 상주 상무가 클래식 강원에 승리했고, 2014년엔 광주FC가 경남 FC를 꺾고 1,2부 자리를 바꿨으며 지난 해에는 수원FC가 부산 아이파크를 누르고 클래식 무대에 진출했다.

성남은 강원과의 역대 전적에서 9승1무5패로 다소 앞서 있지만 8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승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성남과 강원의 승강 플레이오프는 17일 강릉 1차전과 20일 성남 2차전 성적의 합산으로 승부가 갈린다.

두 경기에서 양 팀의 성적이 같다면 득실차, 원정 다득점 순으로 우위를 가리고 다득점으로도 우위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전, 승부차기까지 치러야 한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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