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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景氣도 암울”… 도내 중기인들 ‘우울’

중기연합회 경기본부 경기전망
제조업 내수 위축, 건설업·서비스업 동반 부진 예상
업황전망 건강도지수 94.7… 한 달전보다 5.1p 하락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은 제조업 내수 위축과 건설업·서비스업의 동반 부진으로 인해 11월 중소기업 경기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25일 발표한 ‘2018년 11월 경기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94.7로, 한달 전보다 5.1포인트,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포인트가 각각 하락하는 등 3개월만에 하락했다.

이는 최근 내수 침체와 투자 감소 등으로 경제 심리가 약화돼 제조업이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고 비제조업 중 건설업 수주 감소와 운수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부동산·임대업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이 동반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경기지역본부는 분석했다.

제조업은 전월보다 3.3포인트 하락한 91.9로, 비제조업은 같은 기간 6.9포인트 하락한 87로 조사됐다. 선설업은 지속적인 매출 감소로 4.4포인트 하락했고 서비스업은 내수 침체로 7.1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는 섬유제품(73.3→90), 의복·의복액세서리·모피제품(91.7→104.2) 등 7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음료(110→90), 종이·종이제품(102.6→84.2) 등 12개 업종에서는 하락했고 가죽가방·신발(78.6) 등 3개 업종은 전월과 같았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95.7→91.3)이 공공 및 민간의 발주 감소로 하락했고, 서비스업(93.8→86.7)에서는 교육서비스업(71.4→93.3) 업종망 상승했고,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4.8→79.3),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 등 7개 업종에서 하락했으며, 숙박·음식점업(93.2) 등 2개 업종은 전월과 같았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93.1→88.8), 수출전망(92.5→91.2), 영업이익전망(90→85.6), 자금사정전망(83.2→81.4) 등 모든 항목에서 하락했고, 역추세인 고용수준전망(94.4→93.9) 하락으로 구인난이 다소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내 중소기업들은 경영상 어려움으로 인건비 상승(53.3%)이 10개월 연속 최다 애로사항으로 조사됐다. 이어 내수부진(48.4%), 업체 간 과당경쟁(37.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9월 경기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6%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포인트 하락했다. 이 가운데 소기업은 73.2%로 전월과 같았으며, 중기업은 0.6%포인트 상승한 77.9%로 집계됐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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