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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외지인 소유 주택 집주인 13%가 서울 강남 3구 거주

통계청 ‘2018년 주택소유통계’
작년 외지인이 48만3700호 소유

도민들, 역외 주택 소유 많아
고양시민, 서울에 2만여호 보유
용인·성남 거주자가 뒤이어

경기지역에서 외지인이 소유한 주택 중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거주자가 집주인인 비중이 1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8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 주택 가운데 외지인이 소유한 48만3천700호 중 2만2천900호(4.7%)는 서울 송파구 거주자 소유였다. 서울 강남구(2만2천500호·4.7%), 서울 서초구(1만6천900호·3.5%) 거주자 소유 주택 수도 상당했다. 이같은 강남3구 집주인 비중을 모두 합치면 12.9%에 달한다.

반대로 도내 거주자가 다른 시·도 지역 주택을 소유한 비율은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고양시와 용인시, 성남시 거주자가 소유한 주택 비율도 두드러졌다.

서울지역 주택(257만1천호) 중 38만4천200호는 외지인이 소유하고 있다. 그 가운데 고양시 거주자가 2만5천800호(6.7%)가 소유 중이며, 이어 용인시 거주자(2만5천호, 6.5%), 성남시(2만4천700호, 6.4%)가 뒤이었다.

시·도 지역별 외지인 소유 주택 대비 경기지역 거주자 소유 주택 비중을 보면 인천지역(14만9천700호)에서는 부천시(1만1천800호, 7.9%), 김포시(6천호, 4%), 고양시(4천700호, 3.1%) 순이었으며, 강원지역(7만9천200호)에서도 용인시·수원시 각각 2천700호(3.4%), 성남시 2천500호(3.2%)를 차지했다. 전북지역(6만200호)도 수원시과 용인시 거주자가 각각 1천700호로 2.8%를, 성남시 1천400호로 2.3%에 달했다.

제주지역(2만3천호) 중 서울 강남구 거주자 주택 소유 비중이 3.6%로 외지인 중 가장 컸고, 성남시(800호, 3.4%)와 고양시(700호, 3%) 거주자 순으로 제주에서 많은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군·구 기준으로 쪼개서 보면 서울 용산구의 외지인 소유 비중이 45.3%로 가장 높았다. 서울 내 다른 자치구에 거주하는 사람 소유 비중은 24.7%, 아예 서울에 살지 않는 소유주는 20.6%였다.

인천 중구(41.6%), 서울 중구(39.8%), 서울 강남(38.0%), 부산 중구(37.2%) 등도 외지인 소유 주택 비중이 높은 시·군·구다.

반면 전남 여수시는 같은 지역에 사는 관내인 소유 비중이 88.0%에 달했다.

이외에도 제주시의 관내인 소유 비중이 87.2%, 전남 진도군이 86.5%, 경북 영주 86.3%, 울산 동구 86.1% 순이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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