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본수 교장은 근명고등학교 9기 졸업생으로 학교에 큰 애정을 갖고 명품 특성화고를 만들기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

전본수 교장은 "학교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마케팅경영과-세무회계 사무분야 경기도형 도제, 중기청 사업 등을 통해 약 12억 정도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효자학과인 마케팅경영학과를 중심으로 앱서비스과, 패션산업디자인과, 베이커리카페과의 현장 맞춤 교육으로 4세대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본이 바로 선 학교'를 교육에 대한 신념으로 삼고 인성교육, 글로벌 리더 육성 교육, 맞춤형 진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근명고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학과개설은 물론 학교 개편까지 진행하는 다양한 시도도 선보이고 있다.

전본수 교장은 "학교의 이미지 브랜드를 강화시키기 위해 남학생 출구전략을 시도했으며, 명인, 명장 도제교육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며 "근명에 대한 자부심과 애교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근명고등학교는 학과별로 맞춤형 진로교육과 동아리, 방과후 활동을 실시해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전 교장은 "마케팅경영과는 경기도형 도제 세무회계 사무형으로 세무전문가를 육성하고, 패션산업디자인과도 도제를 통해 패션디자이너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앱서비스과는 콘텐츠 창의학교를 운영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웹 퍼블리셔 등으로 키우고, 베이커리카페과는 명장교육을 통해 작은 명장으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진실하게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에 교장실을 개방했다"며 "언제나 자랑스러운 근명고 학생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생활하는 아름다운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학교로서 혁신학교 지정을 통해 변화를 이끌어온 근명고는 교육과정의 6대 역량을 키우기 위해 수업을 혁신시켜 자주적인 사람, 더불어 사는 사람, 창의적인 사람, 교양있는 사람을 육성하는데 충실하고 있다.

전본수 근명고등학교 교장은 "혁신은 홀로 가는 길이 아닌, 다 같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학생, 학부모, 교사 구성원이 모두 협조하고, 상호 이해해 협력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근명고등학교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체계적인 진로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 원하는 직장, 대학을 가서 사회 적재적소에 걸맞은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며 "우리 근명고등학교 아이들은 어디서든 잘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