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2 (목)

  • 맑음동두천 13.8℃
  • 맑음강릉 18.4℃
  • 맑음서울 14.9℃
  • 맑음대전 16.0℃
  • 맑음대구 19.3℃
  • 맑음울산 16.4℃
  • 맑음광주 17.1℃
  • 맑음부산 16.4℃
  • 맑음고창 12.6℃
  • 맑음제주 16.0℃
  • 맑음강화 8.6℃
  • 맑음보은 16.7℃
  • 맑음금산 15.9℃
  • 맑음강진군 15.7℃
  • 맑음경주시 18.8℃
  • 맑음거제 14.7℃
기상청 제공

퇴근길 경찰관 기지…지하차도 차량 화재 대형사고 막았다

불붙은 차량, 폭발 직전 구조…경찰관·동승자 신속 대응

 

퇴근길 경찰관과 동승자가 차량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해 대형 사고를 막았다.

 

수원팔달경찰서는 지만파출소 소속 양선호 경장이 지난 3월 19일 오후 6시 35분쯤 과천 남태령 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상황에서 운전자 구조와 현장 통제를 통해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고 2일 밝혔다.

 

양 경장은 퇴근 후 여자친구 윤다예 씨와 함께 과천대로를 지나던 중, 1차로를 달리던 외제 승용차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후 해당 차량이 지하차도에 진입하자 불꽃까지 튀는 긴급 상황이 이어졌다. 양 경장은 즉시 차량을 뒤따르며 경적을 울려 위험을 알렸고, 윤 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차량이 지하차도 진출로에 정차하자 두 사람은 운전자 부부에게 즉시 대피를 유도해 안전하게 차량 밖으로 탈출시켰다.

 

운전자들이 대피한 직후 차량은 불길에 휩싸였고, 곧 폭발까지 이어졌다. 당시 퇴근 시간대 차량 정체로 지하차도 내부에는 다수 차량이 정차해 있어 자칫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에 양 경장과 윤 씨는 지하차도 내부로 들어가 후속 차량들을 후진시키며 안전거리를 확보

하는 등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현장을 통제하며 추가 위험을 막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0대와 인력 27명을 투입해 약 10여 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차량 1대가 전소돼 약 18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