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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 ‘코로나19’ 시기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화제

양말목 공예에서부터 응원 화분 만들기, 쌀과 난방비 지원, 힐링 요트체험까지 다채로운 활동으로 눈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각계각층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화성도시공사(HU공사)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공사 직원들은 퇴근 후 코로나 블루(우울감)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다양한 참여형 봉사활동을 실시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고 한다.

 

지난달에는 산업폐기물로 버려지는 양말목을 생활공예품으로 재활용해 기부하는 ‘친환경 업사이클링(up-cycling) 양말목 공예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전문강사로부터 제작법을 전수받아 직원들에게 전파한 후 각 가정에서 공예품을 만들어 기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 정서적 지원과 함께 폐기될 재료를 공예품으로 만들어 환경보호에도 앞장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또 지난 17일에는 판로가 막힌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화분과 응원의 메시지를 취약계층 및 경찰·소방관·의료진에 전달하는 ‘응원 화분 만들기 활동’을 실시한 데 이어 18일에는 HU공사와 장안면 사무소, 장안면 사회단체가 협력해 진행한 기부활동이 있었다.

 

공사에서 제공한 유휴부지에 장안면 사회단체가 경작을 하고 여기서 발생된 수익금으로 쌀과 난방유를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전달한 것이다. 

 

쌀과 난방유 비용을 시민들의 세금이 아닌 자체 수익을 통해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공사 마리나관리팀에서는 지난 8월부터 3개월 간 코로나19로 위축돼 있는 이웃들에게 레저테라피를 제공하는 ‘힐링 요트체험 활동’을 펴오고 있다.

 

이 행사는 특별히 요트 선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가능했다. 

 

요트 체험프로그램은 항해술 배우기, 요트 조정체험, 인생 샷 찍기 등 참여자들의 연령대를 고려한 활동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HU공사 유효열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의 공적기능을 하는 기관들의 경쟁력과 역할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는 추세”라며 “우리 공사의 존재 이유는 지역 대표 공공기관으로써 시민들의 신뢰를 얻는 데에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공사의 재원과 시설을 적극 활용해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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