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위해 시내버스 7개 노선을 버스 공영제로 전환한 데 이어 이번엔 마을버스 노선 17개를 추가 개통했다.
이로써 화성시 버스공영제는 시내버스 11개 노선, 마을버스 17개 노선을 확보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전환된 마을버스는 H10-4·6·7·8(향남보건소행), H13-5·6·7(향남읍행), H50-3·4·6·7(남양읍행), H50(제부도 내부순환), H51(송교리~백미리), H52, H53(전곡항행 ) 등 17개 노선 15대이다.
특히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존에 배차간격이 1시간 이상이었던 H50(제부도 내부순환)노선은 30~40분대로 단축 운행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당초 계획 노선을 모두 개통하게 돼 기쁘다”며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의견 수렴으로 추가 노선 신설에 최선을 다해 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대중교통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수도권 최초로 버스공영제를 도입한 시는 2025년까지 공영버스를 총 355대로 증차하고 공영버스 비율을 25%까지 높일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