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H가 용인영덕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내에 106가구 입주 규모의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경기행복주택을 짓는다.
GH는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중고층 모듈러주택 실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엔지니어링-금강공업 컨소시엄을 4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형 행복주택 사업의 일환이자 국내 최초·최고 높이인 13층 규모의 중고층 모듈러 공법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모듈러 공법은 공장에서 골조, 마감재, 창호 등을 공장에서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공법이다.
중고층 모듈러 공법의 실증이 완료되면 국내에서도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심지 내에 중고층 공동주택에도 적용 가능한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 모듈러 건축공법은 차음성, 내화성, 기밀성 등 기술력의 한계로 인해 주로 단층 건물이나 6층 이하 저층에만 도입하고 있다.
이헌욱 GH 사장은 “경기행복주택의 모듈러 공법 적용으로 교통비 절감 등 청년 주거비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