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보호관찰소는 올해 검정고시에 합격한 보호관찰청소년 8명에게 보호관찰위원 성남보호관찰소협의회 후원으로 장학금 총 170만 원을 지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성남보호관찰소는 이번 검정고시를 위해 검정고시 원서 단체접수, 수험교재 지원 및 온라인 수강권 교부, 합격기원 선물 제공 및 담당 보호관찰관이 퇴근을 미루고 응시생을 독려한 결과, 20명이 응시해 이 중 9명이 전과목 합격하고 6명이 부분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종 합격생이 담당 보호관찰관에게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보호관찰위원 성남보호관찰소협의회 정동민 회장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극복하고, 더 큰 꿈을 갖고 목표에 도전한다면 지금보다 더 밝은 미래가 여러분들의 앞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성남보호관찰소 이국희 소장은 "검정고시 합격을 계기로 성취감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러한 성취감은 자신을 성장시키고 타인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것으로 앞으로도 보호관찰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갈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