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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공정률 77% '내년 말 개통 목표, 마무리 박차'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 복선전철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연천군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이 내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원선 복선전철 사업이 공정률 77%를 보이며 정상 추진되고 있다.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건설은 서울과 경기 북부지역을 잇는 철도망 구축 사업이다. 총 사업비 5299억 원이 투입되는 동두천~연천 구간은 총 20.9㎞로 복선 전제 단선으로 건설이 진행 중이다.

 

경원선 전철은 차량 10량 1편성, 최소속도 시속 200㎞ 설계 제원으로 용산~연천 간 수도권 전동차로 88차례로 왕복 운행된다.

 

경원선 전철이 완공되면 현재 소요산까지 운행되는 수도권 전철이 연천까지 이어지며 오는 2023년부터는 연천에서 용산까지 1시간 40분가량이면 갈 수 있게 된다. 이로써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경기북부지역 교통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연천군은 향후 연천~철원 전철연장사업 추진과 백마고지~월정리 복원사업을 통해 북한지역 금강산 노선과 원산을 거쳐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등 대륙철도망으로 이어지는 철의 실크로드 시대를 여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군은 지역 주민 건의사항을 반영한 전곡 교량화 등 위·수탁 사업을 국가철도공단과 협약해 군이 611억 원의 재원을 부담키로 했다.

 

건설 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은 전곡읍 구간 820m 교량호 사업을 추진, 온골지하차도 평면화 개선사업으로 도심지역 단절 부작용을 개선하고, 전곡 교량화 구간 하부공원화 사업으로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국토균형발전을 통한 지역발전 도모라는 사업 취지에 맞게 내년 말 개통 목표로 신속한 건설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경원선의 역사적 배경을 살려 용산∼연천 간 수도권 전동차가 운행되도록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가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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