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6일 오후 9시를 기해 용인·광주에 한파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 29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해당 지역은 수원·고양·성남·부천·화성·남양주·안산·안양·평택·시흥·파주·의정부·김포·광명·군포·하남·오산·양주·이천·구리·안성·의왕·포천·양평·여주·동두천·가평·과천·연천이다.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각각 -12도, -15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4~7도 낮겠고, 낮 기온은 전날보다 5~9도 낮아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수원 13도 등 11~14도가 되겠다.
내일(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2도, 수원 1도 등 -3~2도, 낮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2도 등 9~12도로 예측됐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게 느껴지니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와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은 체온 유지에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