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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모두를 위한 의료윤리

한국의 현대 의학에서 가장 논쟁적인 보건의료 이슈 8가지 소개

 

◆모두를 위한 의료윤리/김준혁 지음/휴머니스트/396쪽/2만 원

 

안락사, 임신중절, 치매 돌봄, 감염병, 유전자조작, 건강세, 의료정보 공개 등 긴박한 의료 현장에서 첨예하게 대립할 때, 우리는 어떻게 최선의 선택을 내릴 수 있을까?

 

이 책은 언젠가 의료 문제와 마주할 그때, 건강과 삶에 대한 자기만의 기준을 바탕으로 윤리적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최선의 선택이란, 환자와 보호자, 의료인이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살피고 각 의료적 쟁점의 역사적 맥락을 검토한 뒤 내리는 ‘인간의 건강과 삶에 대한 윤리적 판단’을 가리킨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의료윤리라는 것이다.

 

의료윤리학자이자 연세대 치과대학 교수인 저자 김준혁은 책을 통해 지금 한국의 현대 의학에서 가장 논쟁적인 보건의료 이슈 8가지를 역사적 맥락과 함께 소개한다. 이를 둘러싼 환자, 보호자, 의료인의 입장을 살펴보기 위해 실제 사례와 영화, 드라마, 소설 등 여러 작품을 끌어오기도 했다. 

 

저자는 “‘윤리’라는 것은 반드시 현실에서 작동해야 한다는 대전제를 지닌다. 의료윤리는 특히 그렇다. 현실과 동떨어진 추상적 논의는 의료윤리에서 무의미하다”고 말한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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